2007년 12월 17일
김연아 , 참으로 기대되는 미래이다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스케이팅쪽으로 대대적인 대중적 관심과 인기를 가진적은 없었을 것이다.어제 오늘 뉴스니 인터넷이니 스포츠쪽의 화두는 이게 첫머리를 장식하고 있다.
그 인기의 중심엔 단연 약관17~8세 정도의 소녀인 이 김연아 선수가 있음엔 부인할 수 없다.
사실 스케이팅쪽의 인기는 현재 국내에선 이 소녀를 따라갈 자가 없을 것이다.(안현수 선수나 김동성 선수등의 쇼트트랙쪽은 일단 논외로 치더라도 말이다.)
나는 스케이트쪽은 모른다(뭐, 사실 내가 쓰는 글들중에 전문성을 띄고 쓰는 글은 하나도 없지만 서도;;;)
그렇다고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도 또 아닌지라, "남들이 한다, 한다" 해도 '하나보다'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하고 있다가 곁눈질로 보고 "오, 잘하네" 라고 생각되는 정도.
달리 말하자면, 그렇게 큰 관심은 없다는 뜻이다.
(사실, 김연아란 선수도 모 생수 CF로 얼굴을 처음봤다;;)
그래도 올림픽이나 월드컵이나 우리나라 사람 혹은 팀이 하는 경기라면 한번쯤은, 최소 5분간은 눈이 머무는게 인간심리(?)인지라, 김연아 나온다고 했을땐 나도 잠깐동안 진득하니 봤다
감상하는 동안, 잠깐 다른 생각이 들었던 것은 한순간 뿐 였다, 다들 그렇겠지만 , 실수 했을때의 그 한순간.
'어, 저거 어떻하나'라는 생각, 그 외의 시간은, 정말 몰입해서 봤다.
뭐랄까...참 아름다웠다.
발레니, 무용이니 흔히들 하는 댄스 스포츠이니, 사람의 몸으로 표현하는 하나의 춤이란 장르, 그중에서도 유일하게 단순한(?)지상이 아닌 빙상, 은반 위에서 펼쳐지는 고도의 동작들, 그리고 그것을 예술로 승화시켜 표현해 내기 위한 이들이 모이는 세계 선수권대회.
그리고 그 사람들 안에서 20살도 안된 어린 신예 김연아는 금메달을 자치했다.
문외한인 나의 눈에는 워낙에 큰 역량차이가 나지 않는 바에야 비슷비슷해 보인다고 생각되던게 있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나같은 문외한의 관점, 전문가들은 김연아에게 손을 들어주었다.
가장 교과서적인 스핀과 점프를 구사하는 선수란 분석과 함께.
교과서적이란 것은, 그 분야에 대해 다른 융퉁성을 쓰지 않고 그 외길만을 고집해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어찌보면 보편타당한 최고의 경지다.
교과서적이다, 얼핏들으면 딱딱하고 융퉁성없는 고리타분한 애기로 들리기 쉽다.
하지만 교과서적인 바탕이 없다면, 그 뒤에 융퉁성은 말 그대로 편법이 된다. 바탕없는 편법은 종국엔 자신을 망친다.
기본바탕이 있어야 그 바탕을 토대로 발전 가능성이 더욱 커지는 것이다.
김연아는 그런면에서 앞으로가, 미래가 더욱 기대되어지는 선수라고 하겠다.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못당하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못당한다는 얘기가 있다(이게 맞는진 모르겠다;;어딘가 바뀐 지도;;)
김연아란 선수는 이중에 어디에 해당 될것인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될것인가, 참으로 기대되는 선수라 하지 않을수 없다.
# by | 2007/12/17 19:47 | 문어발 포스트 | 트랙백 | 덧글(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